국토부가 무엇보다 중시하는 대원칙은 安全
국토부가 무엇보다 중시하는 대원칙은 安全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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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올해 건설 추락사고 근절 원년 삼아야”
시스템비계 사용 확대 통한 추락재해 예방 강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대원칙은 사람에 대한 가치라며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대원칙은 사람에 대한 가치라며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미지 제공 :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올해를 추락사고 근절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경기 하남의 주택 건설현장에서 건설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 발주기관의 기관장과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단, 한국노총의 건설산업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의 건설산업연맹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건설현장에서만 한해 40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라면서, “추락사고 종합 안전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는 등 추락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간략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대책의 핵심은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시스템비계(작업대)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김 장관은 “공공공사에는 시스템비계(작업대) 사용을 의무화하고, 중소규모 민간공사에 대해서는 협회, 공제조합 등 건설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시스템비계(작업대) 사용을 전폭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안전은 정부만, 발주자만, 시공자만, 노동자만 잘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해야 이룩되는 것”이라며, “일선 현장까지 정부의 안전 의지를 전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3월까지 추락사고 종합 안전대책 마련


◇“생명의 가치에 비하면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김현미 장관은 지난달 18일에도 산하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올해 새롭게 지정된 공공기관의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모두 발언을 통해 김 장관은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대원칙은 사람에 대한 가치이며, 사람과 생명의 가치에 비하면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원청인 공공기관이 안전에 책임을 지고,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고 설비를 개선해 나간다면 사고위험은 훨씬 줄어들 것이며, 본사 뿐 아니라 자회사·협력사 직원들도 내 자식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선 기관장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각 기관이 수립한 안전강화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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