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생의학 문헌정보 DB에 등재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 기술력 및 정보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발행하는 산업안전보건 영문 국제학술지 ‘SH@W(Safety and Health at Work)’가 세계 최대 생의학 문헌정보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및 PubMed Central(PMC)’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PMC’는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이 운영하는 국제적 생의학 학술문헌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전 세계 생의학 전문가들이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 세계 2만5천여종 이상의 학술지가 등재돼 있으며, 약 2,200만편 이상의 학술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의학분야 학술지들이 등재되어 있으나, 산업안전보건분야의 학술지가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9월에 창간한 공단 연구원의 학술지는 지난 2011년 6월 등재 신청 후 올해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과학 수준 평가 등을 통과해 이번에 등재가 결정됐다.
박정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등재로 SH@W에 수록된 논문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국내 산업안전보건분야 전문가의 국제적 논문 활용도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H@W는 연간 4회 발행되는 계간지로, 회당 10편 내외의 산업의학, 산업안전 등과 관련한 연구논문이 수록되고 있다. 게재된 논문은 홈페이지(www.e-shaw.org) 검색을 통해 논문 전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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