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제주의 동력은 ‘안전’
한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제주의 동력은 ‘안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2.10.10
  • 호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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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제주도는 한반도 남서 해상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섬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김종원)는 바로 이곳 제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제주지회는 도의 중심지인 제주시에 터를 잡고 토평공업단지, 대정농공단지, 금능농공단지, 구좌농공단지 등을 관할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2만1,500여개 사업장 15만9,000여명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지회의 주 임무라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다. 이에 따라 제주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관광서비스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사상 첫 100만 명을 돌파했다. 실로 관광산업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영향력이 큰 만큼 관광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제주 전체 업종의 60%에 달한다. 때문에 서비스업 종사 근로자의 재해 수치도 타 지역에 비해 높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관광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제조·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보다 안전의식이 낮다는 점도 높은 재해발생현황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이 많은데, 이 경우 제도적으로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아도 되다보니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더디게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에 주력

제주지회는 획기적인 재해감소를 위해서는 안전문화의 정착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사업장별 재해 예방 캠페인, 무재해 기원 등반대회, 제조업 사망재해 감소 특별대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제주지회 대행사업장 평균 재해율은 0.48%를 기록했다. 이는 제주도 평균 재해율인 0.67% 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제주지회는 지역사업장의 무재해를 위한 노력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비스업종에 항구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내 편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회는 현재 효과적인 안전관리기법 및 위험성평가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안전한 면학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회는 골프장, 호텔 등에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보급해 지역 내 안전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Interview-“안전한 사업장, 제주지회가 이끌겠습니다”
김종원 제주지회장

 


우리 지회는 제주지역에 발달한 관광서비스업에 맞춰 다양한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타 업종에 비해 경시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안전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적합한 안전관리기법과 기술 개발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업장’은 사업주 및 근로자의 의지와 효과적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일궈낼 수 있습니다. 저희 지회가 바로 이 두 마리 토끼를 더욱 빨리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064)753-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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