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원인 대부분 ‘취급부주의’
가스사고 원인 대부분 ‘취급부주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10.17
  • 호수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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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50여건 사고 발생, 대처 방안 부실
최근 5년간 약 700여건에 육박하는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나 관련기관의 대처방안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일표 의원(새누리당)은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스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674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78명이 사망하고, 948명이 부상했으며, 55억6,27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가스별로는 LPG가 49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도시가스 116건, 고압가스 65건 등의 순이다. 사고 형태는 폭발 226건, 화재 181건, 누출사고 87건, 증독 32건 등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문제는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다. 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부주의가 총 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설미비(101건), 고의사고(75건), 제품노후(35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일표 의원은 “가스유출 등에 대한 정부 및 관련기관의 대처방안이 부실해 평균 150건의 가스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석유화학 관련 재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통합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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