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이후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라돈의 수치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08년 스크린 도어를 설치한 이후 서울 지하철 2~8호선 전동차 객실안의 라돈 농도가 평균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치 전인 2008년 봄에는 전동차 내 라돈의 수치가 ㎥당 평균 20.1Bq(베크렐)인 반면 설치 후인 2010년에는 ㎥당 30.8Bq로 높아졌다.
노선별 라돈 수치는 5호선 전동차가 76.5Bq로 가장 높았고, 6호선(34.3Bq), 7호선(32.3Bq), 8호선(19Bq)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스크린 도어 설치로 환기가 제대로 안되면서 라돈의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미국환경보건청의 기준을 적용한 우리나라의 라돈 권고 수치는 ㎥당 148Bq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이후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라돈의 수치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08년 스크린 도어를 설치한 이후 서울 지하철 2~8호선 전동차 객실안의 라돈 농도가 평균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치 전인 2008년 봄에는 전동차 내 라돈의 수치가 ㎥당 평균 20.1Bq(베크렐)인 반면 설치 후인 2010년에는 ㎥당 30.8Bq로 높아졌다.
노선별 라돈 수치는 5호선 전동차가 76.5Bq로 가장 높았고, 6호선(34.3Bq), 7호선(32.3Bq), 8호선(19Bq)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스크린 도어 설치로 환기가 제대로 안되면서 라돈의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미국환경보건청의 기준을 적용한 우리나라의 라돈 권고 수치는 ㎥당 148Bq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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