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경남서부지역 사업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해영)이 최근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고용지청은 하반기 들어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 및 임업에서 재해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최근 사망재해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안전활동에 나섰다.

정해영 지청장이 관할 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안전관리현황을 살피는 것은 물론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주지청은 지난 19일 권역별 임업재해예방 협의회를 열어 임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고유형과 그 예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관내 임업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실시를 거듭 당부했다. 또 최근 경남 진주시 상대동 공단광장 네거리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지회장 박정규)와 함께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망재해감소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정해영 진주고용지청장, 백은규 산재예방지도과장, 박정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정해영 지청장은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용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는 물론 산업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안전활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