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절차 개발·적용, 협력업체 기술지도 등에 앞장

10월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로 한국중부발전(주) 서울화력발전소 송기현(48세) 차장이 선정됐다.
1991년 보령화력본부에서 안전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1년째 안전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는 송 차장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매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송 차장은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 및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산업안전과 관련된 각종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하는 한편 안전강사 심화과정, 유해위험 방지계획서 및 공정안전보고서 운영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얻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는 업무(공정)별로 다양한 위험성 평가기법을 적용시키고 22개에 달하는 안전절차서를 개발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송 차장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도 주력했다.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연 1회 협력기업 안전관리 실태평가를 실시, 협력업체가 지속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특히 그는 안전교육 동영상을 자체개발해 협력업체(수급인)에 보급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협력업체 관계자는 즉시 출입정지 조치(안전 1진아웃 제도)를 하여 협력사에 ‘안전제일주의’를 확고히 인식시켰다.
이밖에 그는 산업안전보건 자체감사(Auditing) 및 다른 발전소와의 교차점검, 노사합동 안전점검 등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송 차장은 “안전보건분야 지식 습득 및 자질 향상에 더욱 매진해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산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차장의 노력에 힘입어 서울화력발전소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무재해 23배(31년 8개월)를 달성했다. 무재해 23배 달성은 전국 제조업 분야 최초의 기록이다. 게다가 31년 8개월 무재해 기록은 전국 25,000여개 무재해 추진 사업장 중 최고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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