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 확보 위한 필수요건 자리매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부품류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S마크’ 발급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5일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오성엘에스티(주)의 LCD 판넬 시험 및 검사장비가 이날 인증을 받음으로써 지난 1997년 S마크를 도입한 이래 발급건수가 1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세이프티(Safety)의 머릿글자를 딴 S마크는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에 안전한 기계·부품을 유통시킴으로써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자율인증제도다.
25일 기준으로 총 2,909개 업체가 1만건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는 신청 물량을 감안할 때 약 1,400건의 추가 인증이 예상되고 있다. S마크의 급격한 영향력 확대의 배경에는 안전보건공단의 원스톱 지원이 있다. 공단은 최근 영국·독일·프랑스 등 9개 해외 인증기관과 업무협력을 맺고, S마크 인증 취득 시 CE마크 등 해외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S마크 인증을 하면 제품의 품질력 향상은 물론 해당제품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