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음성 난청환자 지속 감소

미국에서 소음성 난청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지난 6년간 제조업과 공익사업의 소음성 난청환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두 업종에서의 소음성 난청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업의 근로자 10,000명당 소음성난청 환자수는 16.9명에서 12.9명으로 감소했으며, 공익사업은 18.1명에서 9.1명으로 감소했다. 여기서 문제는 이들 업종의 경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수가 타 업종에 비해 4배 정도 높다는 것이다.

특히 기초금속제조업(33.8명), 항공운수업(24.7명), 식품제조업(22.9명)은 그 실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산업현장에 건강한 생활습관 당부

최근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산업현장의 사업주와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작업환경 변화가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낮이 짧아지면 육체적 활동이 감소되어 잠재적인 작업 활동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즉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COHS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주간에 스트레칭이나 걷기, 헬스클럽 회원 지원, 점심시간에 회의 금지, 육체적 활동을 위한 자유 시간 보장, 손 씻기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CCOHS의 한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선 건강한 습관들이기를 적극 홍보하는 가운데 작업장에서 건강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팀이 더욱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