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우수강사·안전컨텐츠 경진대회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2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2년 우수강사·안전컨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우수강사·안전컨텐츠 경진대회는 현장 내 안전교육 시 활용가능성이 높은 우수 안전컨텐츠를 개발·확보한다는 취지로, 협회 안전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협회 신진규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각종 노하우가 이번 대회에 그대로 반영됐다”라며 “질높은 컨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우수 교육강사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면서 앞으로 현장의 안전교육을 크게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김성철 기술이사와 이윤호 교육본부장, 김재현 안전기술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근호 교수 등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결과, ‘화재예방(실천하라! 그러면 안전하리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안산지회의 윤여규 차장과 이용재 차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포항지회 한일현 차장과 김도형 차장이 최우수상을, 부산지회 김기용 팀장과 김태형 과장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안산지회 팀은 발표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재사고 시 근로자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컨텐츠를 제작했다. 안산지회팀은 직접 소화설비를 배치하여 설치방법 및 점검 요령, 절대로 해서 안 되는 행동 등을 참석자들이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콘텐츠는 동영상 및 사진자료를 통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 중간 중간, 재미를 유도하기 위해 소화방법 및 대피방법 등을 퀴즈 형식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포항지회 팀은 ‘전환기 관리감독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발표했다. 기계 기구 설비의 점검, 보호구 및 방호장치의 점검 및 착용·사용에 관한 교육지도, 산업재해에 관한 보고 및 응급조치 등으로 구분하여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자들의 역할을 컨텐츠에 담았다.
흔히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을 안전보건상 문제점을 제시한 후 각각의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동영상 등 각종 자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또 실제 모 사업장의 관리감독자를 인터뷰하는 등 감성안전 차원에서 접근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지회 팀은 ‘작업자 휴먼에러’에 초점을 두고 컨텐츠를 제작했다. 휴먼에러의 원인을 심리적, 생리적, 환경적, 관리적 요인으로 구분한 후, 각종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그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대책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역시 사례 중심으로 컨텐츠를 구성하면서 근로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음식업종 재해예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울동부지회 구본신 차장과 이인수 대리,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한 광주지회 김성용 팀장과 황원하 과장, ‘지게차 작업안전’에 대해 발표한 오기철 팀장과 서성우 과장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모두 각각의 주제에 맞는 교육자료를 적절히 배치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