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가 우수한 안전관리자들에게 해외 주요 산업단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협회는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큰 우수회원 등을 초청해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및 캄보디아의 주요 산업단지 시찰에 나섰다. 이번 산업시찰에 드는 비용은 협회가 전액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유명 산단의 안전검사 절차, 안전교육 방법,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국내 안전관리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 시찰단은 베트남 옌풍 산업관리공단 등 양 국가 내 주요 산단의 안전관리시스템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들 산단에는 오리온,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글로벌기업은 물론 해외 유명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단순 방문을 통해 보기만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수사례를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