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최고책임자 임명, 안전관리위원회 신설

최근 석탄공사가 지난 2월 가스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전남 장성 사고현장에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석탄공사는 ‘안전 선언문’ 채택을 통해 안전경영의지를 다지고 전사적으로 안전경영체제를 확립키로 결의했다.
안전경영체제를 위해 석탄공사는 내부 시스템부터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석탄공사는 안전관리최고책임자(CRO)를 임명하고 ‘안전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안전관리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위해 내부 임원 뿐 아니라 교수, 외부전문기관, NGO 등 10인 내외의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핵심 및 취약시설 점검, 작업현장 관행 및 안전 관련규정 개선, 사고 발생 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조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석탄공사의 한 관계자는 “주요 설비의 고장이력과 인적 안전사고 DB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예산·인사·조직 분야에 대한 개선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의 경영가치로 여기는 공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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