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국민안전관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주관한 ‘2012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가 지난 23~2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녹색도시주간(Green City Week)’이라는 주제 아래 ‘건축산업대전’, ‘스마트그린빌딩엑스포’, ‘공공환경시설박람회’ 등의 행사와 함께 대규모로 진행됐다. 그만큼 관련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갖가지 행사가 펼쳐졌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에는 기술세미나와 국민안전관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먼저 세미나 현장에서는 아킴 휘터 인터리프트(InterLift)회장이 ‘유럽승강기 산업과 한국기업 진출’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주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승강기시스템인증팀장은 ‘승강기 안전부품 및 안전인증 제도안내’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개정 승강기검사기준(EN) 적용을 위한 설명회 △승강기 컨설팅의 필요성과 과제 △승차감측정 분석장비 소개 및 활용사례 △초고속 승강기의 가이드롤러 △일본 승강기 내진설계 해설 △승강기안전네트워크 발전세미나 등 최근 관련 업계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컨퍼런스들도 진행됐다.
한편 승강기 안전 교육을 위한 ‘국민안전관’은 이번 엑스포의 백미로 꼽혔다. 국민안전관은 어린이와 미취학 아동의 승강기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 시설이다. 엑스포 기간 중에 국민안전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 교육이 진행되면서 안전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창석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승강기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이동 중 크게 움직이거나 뛰는 등 잘못된 습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의식이 부족해 사고율이 높은 만큼 올바른 승강기 문화 정착을 위한 조기 안전교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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