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현장 55곳 일제점검
앞으로 도로공사 시 안전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한 달간 도로공사 현장 55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경찰은 계양구 임학동에서 가로등 설치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A 업체를 적발, 업체 대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남동구 간석동에서 상수도 보수공사를 하며 공사 신고를 하지 않은 B 업체 대표를 즉결심판에 넘겼다.
이와 함께 복공판을 설치한 후 차로를 표시하지 않은 공사현장 등 28곳에 대해서는 즉시 시설물을 보완토록 조치했다.
인천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크고 작은 공사현장에서 관련 규정을 어기고 도로공사를 벌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공사현장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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