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내달 9~24일 사이 3차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9일 나로호 3차 발사 일정논의를 위한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가능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55분 사이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10월 말에서 내달 초까지는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발사가 가능하지만 겨울로 갈수록 ‘발사 윈도(우주 발사체를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시간대)’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러시아 연구진은 나로호 3차 발사 준비를 하던 중 발사체 내부 헬륨탱크로 헬륨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분리면의 실이 공급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실 파손으로 인해 연결 포트 사이의 틈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틈이 발생해 실이 파손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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