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피해지역, 환경영향 미미한 수준
구미 불산 피해지역, 환경영향 미미한 수준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11.07
  • 호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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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조사단, 대기·지하수·수질 등 안전 확인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피해지역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민·관 합동 환경영향조사단(단장 민경석 경북대교수)은 피해지역에 대한 환경영향을 조사한 결과, 피해지역의 대기와 지하수, 수질 등에 대한 환경영향이 현재까지는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만 토양은 현재 분석 중에 있고 생태계는 최소 1년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대기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피해지역 10곳을 대상으로 불소농도를 측정했는데 9개 지점에서는 불소가 검출되지 않았고, 1개 지점에서는 0.003ppm 정도의 극미량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의 1/167 수준에 불과하다.

수질은 인근 한천의 경우 지난달 22일 불소농도가 평균 0.10~1.3 mg/L로 조사됐다. 하수처리장 방류구 상류지점은 평균 0.10mg/L, 낙동강 유입전 하류지점은 평균 1.21mg/L으로 측정됐다.

특히 낙동강 본류 구미대교 지점의 평균 불소농도는 0.14mg/L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한천 유입이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낙동강의 수질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수와 실내공기질 측정결과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지하수는 불소농도가 0.03~0.63mg/L으로 음용 지하수 수질기준인 1.5mg/L 이하로 나타났고, 15개 지점의 실내 공기질 역시 불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민경석 조사단장은 “공정한 조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주민모니터링단이 참관하도록 했으며, 조사·분석도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대구지방환경청과 민간기관이 교차분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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