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산재예방 활동 전개
자율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산재예방 활동 전개
  • 이준하 기자
  • 승인 2012.11.07
  • 호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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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회

 


알려진 대로 대구지역은 1960년대 초, 제직, 염색 등의 노동집약형인 섬유산업이 도심 외곽지역인 침산동, 이현동 등지에 자리를 잡아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0~80년대에 들어오면서는 도시 외곽에 3공단, 성서공단 등이 조성되면서 섬유산업은 물론 금형, 용접, 열처리 같은 뿌리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근래에 들어서는 산업 구조의 다변화로 산업용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낙동강을 축으로 성서5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가 개발되고, 구미-왜관-칠곡-성서-논공-현풍-창원·마산을 잇는 신 산업벨트가 형성돼 있다.

오늘날 대표적인 주력 산업이라면 금속가공제품과 자동차부품, 섬유제품 등을 들 수 있고, 서비스업 중에서는 교육 및 보건업의 비중이 비교적 높다.

이같은 거대 산업단지를 보유한 대구지역의 근로자 수는 올해 3월말 기준, 총 143만 명에 달하고 있다. 대규모 근로자수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재해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자수가 9,373명으로 전년의 9,630명에 비해 2.6%, 인원수로는 257명이 감소했다.

사망자수 역시 147명에서 14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대구지역 산재율과 산업재해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재해다발 업종 중 하나인 건설업의 경우 최근까지 산업재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최근 3년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내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자 426명 가운데 149명(35%)이 건설업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의 안전 파수꾼

대구지회는 이같은 대구지역의 상황을 감안,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건설현장에 대한 각종 기술 및 교육지원을 펼치고 있는 한편, 산재예방 캠페인, 무재해 결의대회 등을 통해 건설현장 노·사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내 안전모 갖기 운동’ 등 소규모 현장에 보호구 착용 문화를 전파시키려는 노력도 적극 펼친다.

그 외의 업종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사업주와 근로자 스스로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관리·개선해나가는‘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사업’에 사업장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또 관내 사업장들이 산업안전 분야의 동향과 정보, 안전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의 기회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관내 주요 사업장을 선정, 연중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때에는 노사합동 점검을 함께 실시하면서, 캠페인이 단순히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지회는 이번달 26일 대구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한다.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과 시설물 안전관리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회는 산업현장에서 더 나아가 대구지역에 안전한 면학 분위기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현장과 지역사회 곳곳에 안전문화를 전파해나가는 대구지회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회 ☎053)710-3100

Interview-“아무리 넘쳐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
장동주 대구지회장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교훈이 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는 안전에 관해서는 절대 통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안전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세세히 따지고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회 모든 임직원들은 이러한 마음가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1분 1초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사업장의 안전을 세심히 확인하고 관리하고 챙겨나가겠습니다. 안전만을 생각하는 우리 대구지회 임직원들의 노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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