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관리감독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문화 조성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지회장 박정규)는 진주에 지회를 두고 통영에 출장소를 운영하면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과 통영지청의 관내 사업장들을 담당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진주, 사천, 통영, 거제 4개 시와 산청, 고성, 함양, 합천, 거창, 남해, 하동 7개 군의 사업장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진주지청 관할지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항공기부품 생산업과 농기계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조선업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해있다.
이런 상황 속에 경남서부지회에서는 안전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산재 위험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회는 조선업, 항공기제조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관내 사업장의 재해율 감소에 일조해나가고 있다.
통영지청은 통영시를 비롯해 거제시와 고성군 내 총 12,577개소의 사업장을 관할하고 있다. 이 지역은 통영과 거제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수많은 섬을 끼고 있기 때문에 수산물가공업과 조선업이 크게 발전해 왔다.
지난해 통영지청의 평균 재해율은 0.74%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 재해율 0.65%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또 전체 재해율 중 선박건조 및 수리업의 재해율이 1.0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조선업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통영지청과 경남서부지회는 유관 기관들과 연계해 사망재해 감소 캠페인 활동, 산재예방 결의대회, 용접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고위험군 사업장을 특별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경남서부지회 안전관리 대행 사업장의 재해율은 지난해 0.34%에서 금년 0.24%로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남서부지회의 앞으로 관리감독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에 지회는 관리감독자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사업장에 효과적인 안전규정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또한 지회는 지게차기능사 취득과정, 크레인 작업안전, 하역운반기계 작업안전 등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해서 현장 근로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조선소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협력업체들의 재해를 예방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업종별 맞춤형 재해예방 대책으로 철저히 무장한 경남서부지회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055)752-4030
Interview-박정규 경남서부지회장
전문적인 안전관리로 재해예방에 총력

진주에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많은 반면 통영에는 조선업 같은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많습니다. 지회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안전관리 기술을 가지고 관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감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지회는 현장에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우리 지회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안전관리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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