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 배치된 보건관리자의 활동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지난 13일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중소사업장 사업주, 보건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규모사업장 산재예방사업 종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업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안전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신재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보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전문기관은 전문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비스업 안전더하기 사업 △안전보건 협력사업 △근로자 건장증진 비용지원 사업 △노사참여 안전보건 개선활동 사업 등 산재예방사업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김증호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 팀장을 비롯해 노사 대표가 참여해 정부의 산재예방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희걸 한국산업간호협회장은 “사업장 관계자, 안전보건 전문기관들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산재예방 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