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재해 감소가 지상 최대의 과제
사망재해 감소가 지상 최대의 과제
  • 황준영 기자
  • 승인 2012.11.21
  • 호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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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도하는 사람들,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회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회(지회장 김천석)는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중심지인 포항시와 경주시, 해산물 생산지인 영덕군, 울릉도 등을 포함하는 경상북도 동부지역을 관할한다.

포항은 1970년대부터 포항종합제철(POSCO)의 건설로 농업과 어업 중심의 한적했던 도시가 철강 공업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를 국제적인 철강대국으로 성장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현재 포항지회 관내에는 철강공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포항지방산업 1~3단지가 있다. 또 지역 특성에 맞춰 청하농공단지와 지방산업4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 공단 지역 외에 동해백토화학공업, 식품공업, 섬유공업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포항 지역은 경상북도 지역에서 수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룡포읍과 장기면에서는 전복, 미역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며, 이에 따라 냉동통조림공업 등 수산가공업이 크게 발달해 있는 상황이다.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한 포항 지역에는 자동차, 선박 관련 사업장 등 재해 강도가 아주 높은 업종이 밀집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5년간 포항철강공단 내에서만 160여 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을 보면,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예방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포항지회가 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이 바로 사망재해 감소와 예방이다. 포항지회는 지난 9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해 안전업무 추진과 홍보 등 안전문화 확산을 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또 포항지회 관할 가운데 울산과 경주시 경계 지역인 경주 외동, 모화, 석계, 문산, 구어, 냉천 등에는 자동차, 선박, 섬유 관련 중소 사업장들이 산재해 있다. 이들 사업장들은 규모가 영세한데다가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재해 발생이 빈번한 곳이다. 이에 따라 포항지회에서는 이들 사업장을 특별회원으로 관리하는 등 영세 취약사업장의 산업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지회는 관내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수 안전관리 사업장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관내 안전관리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싣는가 하면, 사업장의 근로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캠페인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사망재해 감소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삼아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온 포항지회의 앞으로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회 ☎054)277-0163

Interview-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
김천석 포항지회장

 


포항, 경주지역의 산업은 철강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특성상 중량물 취급, 위험 기계기구의 사용 등의 위험작업이 잦고 그로 인해 재해율이 그 어떤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관리하는 우리 지회 직원들 입장에서는 더욱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부담감은 우리 포항지회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사명감을 더 고취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 포항지회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그 가정의 행복이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포항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열심히 산업현장을 누벼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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