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교통사고 확인 간편화

침수나 교통사고로 보험 처리된 차량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손해보험협회와 연계해 차대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보험사의 전손 보험 처리된 차량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손 보험차량 정보제공 시스템은 교통사고나 침수차량이 보험회사에 보험신고를 하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를 국토부에 통보하게 된다. 국토부가 다시 이들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자동차 등록원부에 입력하면 소비자는 이를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거나 국토부 및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정보 제공 시스템이 구축되면 중고차량 구매시 차량의 전손 보험사고 정보 등을 소비자가 신속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전손 보험차량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성 정신장애 4년간 18% 증가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2007~2011년 알코올성 정신장애’ 통계에 따르면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는 2007년 6만6,196명에서 2011년 7만8,357명으로 4년간 18% 늘었다.

참고로 알코올성 정신장애란 지나치게 많은 알코올 섭취로 알코올 내성, 또는 의존 성향을 보이거나, 알코올 때문에 인지기능뿐 아니라 기분ㆍ수면에 장애를 겪는 등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남성 알코올성 정신장애 환자는 6만3,859명으로 여성(1만4,498명)의 4.4배에 이르렀다. 또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316명), 60대(310명), 40대(239명) 순이었다. 이중 남성은 60대(583명), 50대(545명), 70대(473명) 순이며, 여성은 40대(97명), 50대(87명), 30대(78명)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