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안전관리 기법 발굴 총력
차별화된 안전관리 기법 발굴 총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11.28
  • 호수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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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 기술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전개하고 있는 안전관리 기법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 26일 중앙회 교육장에서 ‘제1회 안전관리 기술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안전관리 대행 사업장에 지원되고 있는 우수한 관리기법과 각 지회별로 특성화된 기법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를 통해 안전관리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대행업무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신진규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진규 회장은 “안전관리는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것은 물론이고, 기업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되는 저비용·고효율 산재예방기법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예선을 거친 5개의 우수사례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는 ‘나름대로의 사업장 지원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원준 차장(수원지회)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차상인 최우수상은 박명훈 차장(대구지회)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김관영 차장(강원지회)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김종필 차장(안산지회)과 강형석 차장(경남서부지회)이 각각 차지했다.

사업주 안전의식 고취가 관건

대상을 수상한 서원준 차장은 사업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해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차장은 △보여주는 안전관리 △참여하는 안전관리 △다가가고 대화하는 안전관리 △메모하는 안전관리 등 크게 4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안전관리를 전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원준 차장은 먼저 사업장에서의 기계·기구 및 설비 사용에 따른 위험요소를 파악해 나갔다. 이에 따라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통해 안전보건관리 책임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한편 산안법에 따른 조치 사항도 점검표에 명시했다. 즉 위험요소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개선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한 것이다.

또 서 차장은 사업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그는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 전반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개선하기도 했다.

서 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단순히 안전관리 기술을 지도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위험성평가 기법을 점검표에 도입해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경영진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서 차장은 “10개 사업장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해 본 결과 A사업장에서는 개선율이 13.8%에 불과했지만 B사업장은 79.5%에 달했다”라며 “이와 같은 차이는 사업주, 안전보건관리 책임자가 안전에 얼마만큼의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운데 경영진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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