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의 11월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에 ㈜포스코엠텍 광양사업소의 김일곤(49) 안전관리자가 선정됐다.
김 안전관리자는 1997년 포스코엠텍에 입사해 10년간 현장 업무를 수행한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Line)과 안전팀(Staff)의 역할 및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각각의 안전보건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등 재해예방활동을 체계화하는데 앞장서 온 주인공이다.
그는 아차사고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5Step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는 체험·시스템 등록(아차사고 체험자), 개선계획 수립(해당 파트장), 개선 실시(담당 주임), 정합성 검증 및 전파교육 실시(안전팀), 개선에 대한 격려(조업팀장) 등으로 이뤄진다.
또 그는 아차사고 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연 1회, 안전행동 관찰활동 경연대회를 연 2회 개최하는 등 개방과 소통의 안전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재해가 표준화되지 않은 비정상 작업과 근속기간이 짧은 직원에게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작업표준 100% 준수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위험성평가를 적극 지원하는 등 공생협력프로그램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따라 (주)포스코엠텍 광양사업소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무재해 3배수를 달성하고 있다.
27일 시상식에서 김 안전관리자는 “인간존중 사상을 밑바탕에 둔 사랑과 감동의 문화가 안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활동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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