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사업장을 인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강신준)은 지난 26일 공단 회의실에서 (의)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이사장 이병관)에게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인증패를 수여했다.

참고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이란 작업관련성 질환 예방활동 등 근로자의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뇌ㆍ심혈관질환예방, 직무스트레스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조직차원의 생활습관 개선 활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공단 전북지도원은 작년 말 한국지엠(주)군산공장과 OCI(주)군산공장을 인증한 바 있으며, 세 번째 인증사업장으로 이번에 (의)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을 인증했다. 마음사랑병원은 서비스업종에서는 도내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

마음사랑병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직업병 예방 중심에서 벗어나 근로자 건강증진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증은 세부심사기준에 따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