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 기대
포항시가 청소차량 적재함에 안전차단막을 설치하는 아이디어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환경미화원들은 5t 압착용 청소차량에 생활쓰레기를 투입할 때 적재함 회전판과 밀판이 작동해 튕겨 나오는 병류·플라스틱류·오물 등으로부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시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은 5t 압착용 청소차량 적재함 투입구 밀판에 고무판을 UCP 베어링과 강관으로 고정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가 튕겨져 나오는 것을 막았다.
이 아이디어 신기술은 지난해 3월 28일 특허청에 특허출원 신청한데 이어, 지난 20일 특허등록(출원번호 10-2011-0027318)을 하게 됐다. 이번 특허는 흥해읍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장진업 씨의 아이디어와 담당공무원 권태중 씨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타 지자체와 청소차량 제조사 등에 홍보해나가면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과 재해율을 줄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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