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기업대학을 설립했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기업대학인 ‘현대백화점 유통대학’은 최근 서울 암사동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기업대학은 자사 직원 및 채용 예정자를 교육·훈련하기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대학이다. 고용부는 고졸 근로자 등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의 자율적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유통대학에서는 입학생들에게 경영학 등 유통관련 전문 지식부터 인문교양, 글로벌 역량, 사회공헌 등 기초 소양교육까지 체계화된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출범식 자리에서 “기업대학은 능력중심의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기업대학 설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