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의 안전개선 우수사례 발표
저비용 고효율의 안전개선 우수사례 발표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12.05
  • 호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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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참여형 안전보건 활동, 올해 100여개 사업장 대상으로 실시
저비용 고효율의 안전개선활동 사업인 한국노총의 PAOT-OSH(노사참여형 안전보건 개선활동)의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달 28일 노총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은 현장의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한다는 취지로, 올해 1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다.

PAOT-OSH는 참여형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일정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가 함께 참여하여 신속히 개선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기관의 방문지도와 함께 개선계획의 진행정도를 파악하는 단계도 거치게 된다.

이날 대회에는 (주)호남샤니 등 8개 사업장에서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호남샤니는 머리충돌 방지쿠션을 설비의 돌출부위에 설치하여 근로자 충돌사고에 대비했으며, 각종 배관에 식별표시를 하여 내용물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양방향 이동 구획을 표시하여 작업 동선 및 근로자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출입문 구획표시를 통해 물건적치로 인한 불편함도 사전에 예방했다. 열이 많이 발생하는 가스오븐 등에 산화방지용 커버를 부착하여 화재를 사전 차단한 것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매일유업(주) 상하공장은 현장 계단에 미끄럼방지턱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의 전도 및 추락사고를 예방했다. 또 컨베이어의 커버제작으로 손가락 끼임사고를 예방하고, 스팀 및 냉수라인을 명확히 구분해 휴먼에러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해왔다. 안전난간의 간격이 넓어 근로자의 추락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안전난간 사이에 보강대를 설치한 사례도 발표됐다.

(주)씨피코리아는 공장통로에 대형반사경을 설치해 사각지대로 인한 충돌위험을 제거했다. 그리고 야간설비 점검등이 수분 및 스팀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방습형 형광등으로 전면 교체 설치했다. 드레인 배관이 노출되어 화상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보온재를 이용해 노출 개소를 최소화한 것도 우수사례였다.

이번에 발표된 사례들은 대표적인 저비용ㆍ실용적 개선사례들로, 여타 기업들이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산업재해는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온다”면서 “노사가 함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 신속히 개선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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