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정부청사에서 몽골 부총리 테르비시다그바(D.Terbishdagva)로부터 국가감독 우수 훈장을 받았다.
백 이사장은 몽골의 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이번 몽골 정부로부터의 수훈(受勳)은 지난달 8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데 이은 것이다.
공단은 지난 2003년 안전보건정책 담당기관인 몽골 노동부와 협정을 체결하고 몽골의 산업안전보건법 마련에 기여했으며, 2010년에는 근로감독 담당기관인 국가전문감독원과 기술협력 협정을 맺은바 있다. 협정에 따라 공단은 그동안 몽골에 기술자문, 교육장비 및 기술자료 제공, 전문가 국내초청연수 등을 실시해왔다.
한편, 이날 공단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노동부와의 기술협정을 3년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몽골현지에 각종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백헌기 이사장은 “공단이 아시아 지역에서 안전보건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