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산, GS파워 ‘2012년 일터혁신 최우수기업’ 선정
(주)덕산, GS파워 ‘2012년 일터혁신 최우수기업’ 선정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12.05
  • 호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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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적 노사관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

 


근로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일터혁신을 기업 실정에 맞게 추진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모범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일터혁신 컨퍼런스 2012’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일터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노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일터혁신은 일하는 방식,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방식 등의 변화를 통해 성과 높은 일터로 전환하는 총체적인 활동을 말한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동안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2012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경진대회’다. 이 대회에는 올해 ‘일터혁신 대상’을 수상한 10개 기업이 참가해 사업장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회 결과 일터혁신 최우수기업은 (주)덕산과 GS파워가 각각 차지했다. 먼저 (주)덕산은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3조3교대를 4조3교대로 바꾸고 현장중심의 제안제도를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연간 100시간 이상의 사내외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을 높이기도 했다.

그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것은 물론 2008년 120명에 불과하던 근로자수를 2012년 현재 165명까지 늘리는 등 고용창출 성과도 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2010년 대비 매출이 15% 상승했고, 혁신활동으로 연간 1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뒀다.

GS파워는 서로 다른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화합해 낸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GS파워는 한국전력의 열병합발전소 2곳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공급시설 2곳이 합쳐져 출범한 회사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인사제도가 별도로 운영될 정도로 조직운영상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파워에서는 학력과 급여 차별을 없애고, 모든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한 ‘노사공동 자격증 취득운동’을 통한 직무역량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주당 평균근로시간은 2010년 42.4시간에서 2011년 41.7시간으로 감소했고,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실로 공기업 민영화의 성공사례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노·사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일터혁신 토론의 장’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일터혁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일터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임금, 직무체계, 노무관리 시스템 등을 혁신하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몰라보게 높아진다”며 “다른 기업들도 우수사업장의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일터혁신대상 수상기업

▶최우수기업(2개사)
(주)덕산, GS파워주식회사

▶우수기업(8개사)
·(주)원창
·아진산업(주)
·인지에이엠티(주)
·(주)에어코리아
·(의)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

·풀무원식품(주) 음성두부공장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
·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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