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가 제주지역 교육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학교안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미래사회 역군인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술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협회 신진규 회장, 제주교육청 양성언 교육감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특성화고 예비산업인력을 위한 산업안전교육 및 콘텐츠 개발·보급 △안전한 면학환경 조성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지원 △교직원 및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지원 △어린이 놀이기구에 대한 예비검사 실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학생들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중추적인 산업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얻어야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도 높은 안전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제주교육현장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회가 가진 기술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나눔과 실천의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인프라를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었다.

이에 따라 협약식은 협회를 포함해 제주지역 각 분야 10개 기관(제주농업기술센터,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