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소재, 포스코엠텍, LG이노텍 등 9개사 선정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보건관리활동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삼성코닝정밀소재 천안사업장 등 9개 사업장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이란 체계적인 보건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이 현장평가 등을 통해 활동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평가항목은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관리상태,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사내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실태 등이다. 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은 사업장에는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기술지원, 정부포상 후보자 우선추천, 고용노동부 보건분야 감독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7월 시범운영을 통해 도입된 이 제도는 본격 실시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2개 사업장(금회 인증사업장 포함)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코닝정밀소재 천안사업장 ▲서울메트로 ▲LG이노텍 제2공장 ▲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 ▲포스코엠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공단 직업건강실의 한 관계자는 “최근 근로자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작업관련성 산업재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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