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제42차 정기총회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선진 안전기술의 개발·보급을 통해 글로벌 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대전충남지회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올 한해 안전관리 실적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협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석면 안전관리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안전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기존의 각종 재해예방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10월 말 기준으로 대행사업장의 재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03% 줄어든 0.27%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협회는 올해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준 높은 안전관리 기술과 기법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노총, 전국 교육청, 상공회의소, 주택관리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신진규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가 안전관리 글로벌 기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진규 회장은 “협회는 국내 최고의 종합안전컨설팅기관을 뛰어 넘어 안전문화를 이끄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라며 “특히 세계 각국에 선진 안전기술을 전파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 회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인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안전관리 활동이 기업경영에 있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그날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2012년 한해 동안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힘써 온 62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문재기 CJ제일제당(주) 인천3공장 과장, 박태은 아모레퍼시픽 기장, 윤종학 대명철강 주임, 김상길 (주)대우일렉트로닉스 광주공장 대리, 신순용 (주)구미개발 감포지점 대리, 변창욱 (주)스틸플라워 포장공장 안전담당자 등 6명이 대표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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