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임직원들로 구성한 ‘안전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김문덕 사장은 10인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일일이 수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언과 자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최근 연이은 대형사고로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기대수준이 높아졌고, 태안 9ㆍ10호기,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및 본사 사옥 건설 등 창사 이래 최대의 건설사업이 진행되는 등 작업환경에 의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 과정 속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담당 최고책임자(CRO) 하부 통제기구로, 안전정책 심의, 안전진단, 감사, 사고원인분석, 대책수립 등의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의 한 관계자는 “안전관리위원회를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조직 문화 향상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설비안정 및 재난안전 강화를 경영전략에 새로이 반영하는 등 회사경영에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