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폭발사고, 휴대용 부탄가스 가장 많이 발생
제품 폭발사고, 휴대용 부탄가스 가장 많이 발생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12.19
  • 호수 17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품폭발 사고는 휴대용 가스연료인 ‘부탄가스’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제품폭발 사고는 2009년 344건, 2010년 256건, 2011년 315건 등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9월말까지 283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262건)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제품폭발사고 915건을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는 ‘부탄가스’로 인한 사고가 80건(8.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는 배터리(68건, 7.4%), 통신기기(52건, 5.7%), 음향·영상장비(50건,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폭발 장소는 ‘가정’이 658건(71.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정 내에서도 ‘주방’에서 발생한 사고가 225건(가정 사고의 34.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상업시설’에서 41건(4.5%), ‘도로 및 자동차 실내’에서 25건(2.7%)이 발생했다.

한편 폭발사고는 사용자의 성별에 따라서 발생 양상에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취사와 관련된 품목(가정용 취사도구, 주방기기, 가스연료)의 폭발로 피해를 입은 사고가 171건(여성 전체 사고의 38.3%)으로 남성 116건(남성 전체 사고의 27.3%)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부탄가스는 바람이 잘 통하는 실외장소에서 가스통에 송곳으로 구멍을 내 잔존 가스를 모두 빼낸 후 폐기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또한 강화유리 냄비뚜껑은 흠집 등의 원인에 의해 순간적으로 파손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후 냄비뚜껑에 흠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