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응급조치 요령, 사고속보, 오늘의 신체리듬, 따라하는 체조송 등 안전과 건강에 관한 다양한 앱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2종의 앱을 발표한데 이어 그동안 개발·보급한 4종의 앱을 하나로 모은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통합 앱에는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안전보건 정보가 담겨 있다.

최근 새롭게 발표한 ‘위기탈출 응급조치’ 앱은 심폐소생술이나 지혈법 등을 그림을 통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머리, 가슴, 복부, 팔다리 등으로 상해부위를 구분해 유사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취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67개 상황별 조치 방법을 제공한다.

‘바이오리듬’ 앱을 통해서는 매일의 신체지수나 감성지수를 체크할 수 있고 ‘체조송’ 앱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 영상이 담겨 있어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는 ‘위기탈출 다국어회화’와 ‘지식충전소’, ‘위기탈출 사고포착’이 있다.

‘위기탈출 다국어회화’는 필리핀 등 10개 국가별 산업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300개 문장에 대한 통역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 ‘지식충전소’는 업종별 안전수칙을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제공하고 ‘위기탈출 사고포착’은 사고속보와 재해사례 정보를 제공해 유사재해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통합 애플리케이션에는 1만4,000여건의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 검색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서는 해당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과 응급조치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통합 앱은 스마트 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안전보건’ 또는 ‘위기탈출’로 검색해 내려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