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위험 사업장에 맞춘 재해예방 서비스 실현
산재위험 사업장에 맞춘 재해예방 서비스 실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12.19
  • 호수 17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13번지에 소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제락)은 인천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일대를 관할하고 있다. 단순하게 관할 지역의 넓이로만 본다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지역일 것이다.

인천 중구는 인천항의 항만하역 및 물류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영종지구 개발에 따른 건설현장이 매우 광대하게 자리잡고 있다. 동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규모 철강업체와 그에 따른 관련 군소 업체들이 분포해 있다.

남구는 1960년대 수출산업공단이 조성된 이래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공업중심지였으나 상당수 업체가 타 지방으로 이전하여 현재는 소규모의 노후 제조업 공장지대가 됐다.

그밖에 연수구는 송도신도시 개발에 따른 건설현장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남동공단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남동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이며, 섬 지역인 옹진군은 해양 관련 어업과 관광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렇듯 인천지역은 전통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항만 물류 산업부터 영세 소규모의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이 분포해있다. 여기에 도심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 따라 많은 건설현장이 들어서있어 재해요인은 어느지역 보다 높게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년 동안 안전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근로자수가 34,026명 증가했지만 10월말 기준으로 전체적인 재해율은 0.53%를 기록, 전년 대비 6.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 감소 위한 특별 안전교육 전개

이같은 결과는 중부청의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에 의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중부청은 지난 1년간 423개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248개소 596건에 대한 시정명령, 92개소 29대에 대한 사용중지, 73개소에 대한 작업중지, 305개소에 대한 과태료(약 4억6,700만원) 부과, 160개소에 대한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취하면서 사업장에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온 것이다. 특히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를 꾸준히 단속하면서 현장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이밖에도 중부청은 유관기관 및 전문가 초청회의와 설명회, 캠페인, 결의대회 등 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키 위한 노력도 계속해왔다.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 특별교육 및 사망사고 발생사업장 특별안전교육 등 재해예방 교육에 있어서는 다른 어느청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김제락 청장은 “인천은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부터 도심 재개발 공사현장 등 다양한 고위험군 사업장이 곳곳에 분포해있다”며 “직원 모두가 사업장 산재사고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적화된 재해예방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중부청은 인천지역의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재해예방 특별점검, 안전교육 등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문화를 조성시키고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려는 중부청의 노력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