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가스보일러 배기통 안전 ‘비상’
동절기 가스보일러 배기통 안전 ‘비상’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12.19
  • 호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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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수시확인·보일러 정기점검 요구
겨울철을 맞아 가스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일러 내부 못지않게 외부 배기통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가스보일러 사고로 1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 중 60% 이상은 배기통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지난달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도 배기통 파손으로 인한 폐가스 유입 때문이었다.

일산화탄소는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누출이 되면 즉시 환기를 시키거나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 중독 사고는 보일러에 연결된 배기통에서 시작된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배기통이 부서지거나 막힐 경우 집안으로 새어 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아파트나 공동주택 등의 지붕에 쌓인 눈이나 얼음이 떨어져 외부 배기통에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공기 중에 약 1%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머물러 있다면 1~3분 사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평소 보일러 배관에 비눗물을 뿌려 가스가 새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보일러와 배기통에 대한 정기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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