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 기술력 우수성 재확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 기술력 우수성 재확인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12.26
  • 호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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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12년도 기술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협회 충북북부지회 박용배 계장, 고용부 장관상 수상

대한산업안전협회가 탁월한 안전관리 기술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협회 충북북부지회 박용배 계장은 지난 20일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12년도 기술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협회는 지난 2009년 박상복 차장(충남북부지회, 고용부 장관상), 2010년 권일순 차장(경기북부지회,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2011년 강태원 과장(전남지회 목포출장소, 고용부 장관상)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안전관리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민간재해예방기관으로서의 협회 위상은 어느 때보다 더욱 확고해 질 전망이다.

이 대회는 영세소규모 안전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기술지원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안전보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도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2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실사와 업무수행 내용에 대한 심사를 거쳐 8개 기관이 본선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배 계장은 충북북부지회 최진옥 차장, 충북지회 정재필 과장과 함께 안전관리 위탁업무를 수행한 결과를 ‘안전으로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차상인 우수상은 한국안전기술검사(주), 제일안전기술(주), 부산직업환경의학연구소 등 세 기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안산산업보건센터, (주)대구경북산업안전본부, (사)한국산업간호협회 대구보건안전센터, (주)한국안전관리기술원 등 4개 기관이 각각 수상했다.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 안전문화 조성 총력

박 계장 등은 충북지역의 3개시 9개 군에 소재한 500개 사업장에서 기술지원을 펼쳤다. 이들은 먼저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로, 또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변태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기술지원을 전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은 사업장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 애벌레는 맞춤식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과정, 번데기는 안전의식을 높이는 과정을 뜻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딧불이’는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박 계장 등은 사업장 기본정보, 재해발생주기 등을 토대로 우선지원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후에는 각 사업장별로 기계·기구 및 설비현황, 공정, 취급물질 등에 따른 맞춤식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여기에 더해 안전교육, 안전 켐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사업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노력했다.

이와 같은 기술지원 이후에는 철저하게 자율안전관리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업장별로 중점관리항목 시트를 제공해 자율적으로 진단·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근골격계예방, 소방안전, 물질안전보건자료, 안전표지 등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기초 전산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박 계장 등은 전체 1,847건에 달하는 산업재해 위험요소를 개선했고, 그 결과 2012년 9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재해율을 0.86%에서 0.67%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박 계장은 “앞으로는 연 2회 정도 위험성평가 기법에 대해 무료교육을 실시해 사업장에 자율안전관리체계가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영진과 근로자 등 사업장의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는 감성안전을 통한 재해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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