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6.7%, 야근하더라도 휴일 보장
직장인 86.7%, 야근하더라도 휴일 보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2.12.26
  • 호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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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야근과 휴일근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탈 C사가 직장인 223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일근무와 야근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86.7%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에 ‘정시에 퇴근하고 휴일에 근무한다’는 응답은 13.3%에 그쳤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일주일 중에 몇 번이나 야근을 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39.1%는 ‘일주일에 2~3일 정도’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는 ‘일주일에 하루’(33%), ‘일주일에 4일 이상’(17.6%), ‘일주일 내내’(10.3%) 순으로 조사됐다.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일의 양이 많다’가 5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정시퇴근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43.3%), ‘상사의 눈치’(42.5%), ‘일에 대한 욕심’(12.9%), ‘잘못된 시간관리’(12%), ‘해외대응 등 야간에 해야만 하는 일’(9%), ‘일찍 퇴근해도 할 일이 없다’(8.2%)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야근이 많다보니 다양한 문제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응답자 가운데 80.3%는 야근이 자신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피로누적·건강악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53.6%), ‘좁아지는 인간관계’(44.6%), ‘시간 관리 불가능’(40.8%), ‘자기개발 시간의 부재’(36.9%)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야근을 감내할 수 있는 보상으로는 ‘근무수당’이 61.8%로 1위를 차지했다. ‘일에 대한 만족도’(26.6%), ‘상사의 인정’(11.6%)이라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정시 퇴근 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취미활동’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9%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서는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26.6%), ‘데이트 등 개인 사생활’ (21.9%), ‘자기개발’(20.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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