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 체감물가 상승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 체감물가 상승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2.12.26
  • 호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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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 조짐을 보여 물가 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도시가스 도매요금, 광역상수도 요금,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택시 요금 등이 인상 계획을 확정했거나 추진 중이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안을 승인해달라고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료비연동제에 따른 원료비 인상분을 반영하자는 취지로 지경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 후 승인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매요금이 인상되면 소매요금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이다.
또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도 잇따를 전망이다. 부산은 내년부터 택시의 기본요금은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린다. 대구 역시 기본요금을 2,8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현재 전국 16곳 지자체 중 13곳이 국토부에 택시 요금 인상안을 접수한 상태다.

아울러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 노선에 따라 100~400원 인상된다. 지난해 11월 평균 4.68% 인상한데 이어 올해도 평균 4.16% 올린 셈이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따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종전 8,700원에서 9,1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종전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 인천공항 통행료도 300원 올라 8,000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상은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주도록 한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보류해 왔던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요인이 몰리고 있다”면서도 “다른 공공요금까지 한꺼번에 인상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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