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사랑하는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그리고 안전인 여러분.
희망찬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활짝 열린 세종시대를 맞아 우리 국토와 경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국민 삶의 질도 향상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누구나 초심을 갖게 됩니다. 초심은 변화에 대한 열정이 가장 뜨겁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 초심을 언제까지 유지하느냐에 따라 추진력과 목표의 달성 여부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 앞에 머뭇거리지도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적극 부응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적극 동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세계는 장기화된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자가 될 수도, 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꼭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바로‘안전’입니다.
‘안전’은 모든 가치에 앞서는 가치이며,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OECD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제는 벗어버릴 때가 되었습니다. 안전띠 매기 등 작은 것부터 크게는 교통사고 처리제도, 보험체계 등까지 바꾸어나간다면 교통안전선진국은 머지 않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산재증가의 주범으로 꼽히는 건설재해도 획기적으로 줄일 시기가 왔습니다. 우리 국토부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업체 평가와 연계시켜나가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강화를 업계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에 경제성장과 행복한 나라 만들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려면 과거 산업화 시대의 성공모델,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여 삶의 질 격차가 줄어들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여러분의 초심과 각오, 뜨거운 열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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