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주) 구미공장 서강녕 보건관리자 산재예방달인 선정

고용노동부는 2012년 마지막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로 LG디스플레이(주) 구미공장의 서강녕(48세) 보건관리자를 선정했다.
서 보건관리자는 1997년 LG디스플레이(주) 구미공장에 입사해 지난 16년간 보건업무를 담당하면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근로자 건강증진에 앞장서 온 주인공이다.
서강녕 보건관리자는 안전보건에 대한 수준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업전문간호사, 보건교육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일반건강운동지도사, 사업장 안전보건 강사 자격 등을 꾸준히 취득해 종합적인 관리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이와 같은 전문성이 발현된 것이 바로 건강관리체계를 확고히 한 것이다. 그는 직무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와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를 전산으로 통합·운영해 나갔다. 이를 통해 그는 근로자 개인별로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가운데 필요한 경우 직무를 이동시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서 보건관리자는 매월 임산부 현황을 파악해 유기용제 공정에 종사하는 임산부에 대해서는 유해·위험작업에서 제외토록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그는 매년 직무스트레스 관리, 금연·비만 클리닉, 절주캠페인 등과 같은 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서 보건관리자의 재해예방 활동은 사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서 뇌·심혈관계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질병유소견자 사후관리 방법지도 등의 보건업무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서는 질병 유소견자가 36% 감소되는 성과가 났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시상식 자리에서 서 보건관리자는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예방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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