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 신년인사회 통해 적극적 공조 약속
노·사·정 대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3년 새해를 산업재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소재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노동계, 경영계, 정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이완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최종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인사와 노동 및 산업안전관련 단체, 학계 등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용문제와 노사문제, 산업안전문제에 대해 노·사·정이 적극 협력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국민과 노사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데 국정의 제일 목표를 두고,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장시간 근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와 근로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장관은 보릿고개를 넘는 농부는 아무리 굶주려도 씨앗은 먹지 않는다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옛말을 인용하며 “노·사·정 모두가 화해와 통합, 공생과 상생의 정신으로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노·사·정의 협력과 화합에 각 기관·단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신진규 회장과 백헌기 이사장 등 산업안전관련기관장들은 산재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노·사·정 신년인사회’는 연초에 사회 각 분야의 노·사·정 대표가 모여 노사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로서, 1985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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