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안전 ‘원주’, 명품 ‘횡성’ 구현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안전 ‘원주’, 명품 ‘횡성’ 구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1.09
  • 호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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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원주지청

 


현장 중심형 안전교육으로 사업장 안전의식 고취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지청장 권구형)는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2개 지역을 관할한다. 원주는 치악산 서쪽에 자리 잡은 강원도 내륙의 도시로서 동쪽은 영월군과 평창군, 서쪽은 경기도 양평군·여주군, 남쪽은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 북쪽은 횡성군과 접하고 있다.

원주시에는 문막, 우산, 동화 등 3곳의 지방산업단지와 문막, 태장, 동화 등 3곳의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문막 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요지의 대단위 산업단지로서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대부분이 산지인 횡성군은 농업과 함께 축산단지 조성으로 목축업이 크게 발달해 있다. 공업은 소규모의 농촌 가내공업 형태를 띠어 오다가 1980년대 강원도 최초의 묵계농공단지가 조성되고 이어 우천농공단지와 횡성공단이 지방공단으로 차례로 조성되면서 활기를 띠었다.

비록 대도시 산업단지와는 규모가 다르다 할지라도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해 원주지청이 거둔 안전관리 실적이다. 지청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건설, 제조, 서비스업종별로 385개 업체에 대해 왕성한 지도·감독 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연초 목표(285개소)와 대비해 137.5%나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철저한 지도·감독 결과, 지난해 지청의 11월 기준 재해 건수는 620건으로 2011년 11월 대비(709건) 89건이 줄었고, 재해율도 0.83%에서 0.61%로 무려 26.5%나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청장 이하 4명의 근로감독관의 세심한 안전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지청은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안심일터 만들기 현장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정책방향,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안전 취약 업종인 토목과 건설로 나누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재해 감소를 위한 동종업종 간 긴밀한 협조 체제도 구축하면서 큰 효과를 봤다.

매월 4일 건설현장의 안전실천 모범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나간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의 ‘5대 가시설물 안전작업수칙’ 안내와 ‘내 안전모 갖기’ 운동 등 산재예방 캠페인 전개는 건설현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지청은 안전교육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관내 폐수배출시설 보유사업장 180개소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 중독재해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근로자들이 알기 쉽고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밖에 임업재해 발생 사업장 14개소에 대해서는 사업주와 안전관계자들에게 강도 높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재해 재발방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에도 철저한 지도·감독과 함께 현장에 맞는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사업장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전파시켜나가겠다”고 말하는 권구형 지청장의 의지가 계사년 신년 벽두에 비상하게 들린다.

현장 중심형 안전교육과 철저한 지도·감독 활동으로 안전을 선도하는 원주지청의 노력이 어떠한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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