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통 과열·불티 날림 등이 주요 원인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가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와 관련된 화재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오후 8시42분께 충북 청원군 남이면 석판리 한 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3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목보일러는 나무 땔감을 이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하는 보일러이다. 이러한 화목보일러는 가스보일러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화재는 주로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 날림과 같은 관리상의 부주의 등으로 일어난다.
전문가들은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불연재를 이용한 보일러실 설치 ▲땔감의 2m 이상 간격 유지 ▲연통 주변 단열판 설치 ▲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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