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업재해율 전년 대비 하락 ‘청신호’
2012년 산업재해율 전년 대비 하락 ‘청신호’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3.01.16
  • 호수 1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재해율 감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이 6년 연속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 보였던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한껏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 1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재해자수는 85,23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84,970명) 대비 264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총 근로자는 1,594만8,419명으로 2011년(1,456만299명)보다 9.5% 늘어나면서 재해율은 0.58%에서 0.53%로 소폭 낮아졌다.

이와 같은 재해율 감소 경향은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다. 지역청별 재해율을 살펴보면 △서울청 0.3%(전년 0.34%) △중부청 0.62%(0.69%) △부산청 0.64%(0.7%) △대구청 0.56%(0.64%) △광주청 0.63%(0.64%) △대전청 0.55%(0.56%) 등으로 집계됐다. 적게는 0.01%p에서 많게는 0.08%p까지 재해율이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부청에서는 가장 많은 29,58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그 뒤로는 부산청(15,781명), 서울청(11,288명), 광주청(10,625명), 대전청(9,676명), 대구청(8,277명) 순으로 재해자가 많이 나왔다.

이처럼 재해율이 줄어든 이유는 고용부가 지난해부터 확고하게 법 질서를 세워 안전보건정책을 펼쳐 나간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고용부는 지난해 1월에 사업장 안전점검 방식을 감독방식으로 전면 변경하고, 이어서 2월부터는 산안법 위반사항에 대해서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간 바 있다.

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년 동기 1,934명이던 사망자수가 1,977명으로 43명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더해 대전청에서만 42명이 줄어들었을 뿐 나머지 지역청은 모두 사망자수가 증가했다. 특히 중부청과 서울청에서는 각각 29명과 25명이 늘어나면서 사망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수는 중부청 관할구역(732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서는 부산청(337명), 광주청(248명), 서울청(223명), 대전청(220명), 대구청(217명)순으로 집계됐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