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부적합 철강재 사용이 부실시공 원인
불량·부적합 철강재 사용이 부실시공 원인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01.16
  • 호수 1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준양 철강협회장, 현장 안전 위해 정품 사용 독려

 


부실공사와 각종 안전사고, 품질 불량 등의 원인으로 꼽혀온 불량·부적합 철강재의 무분별한 국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강업계가 강력한 움직임에 나설 전망이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최근 열린 철강업계 회의에서 국민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철강 업계가 솔선수범하여 철강 정품 쓰기 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불량·부적합 철강재가 산업현장에 공급되면 부실공사와 불량제품의 생산을 야기해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라며 무분별한 부적합 철강재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그는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철강재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하고 ‘정품 쓰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한 산업현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안전은 물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투명한 가격구조 구축 등을 통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철강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말 고시한 ‘대외무역관리규정 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는 열연강판과 후판, 아연도금강판, 스테인리스강판 등을 수입할 경우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는 일부 저가 수입산 철강재가 국산으로 둔갑·판매되어 품질 불량으로 인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