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기업의 안전 주춧돌
글로벌 식품기업의 안전 주춧돌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3.01.23
  • 호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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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리더십센터아산연수원

 


식품기업 농심의 주요 제품들은 수십년에 걸쳐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신라면, 안성탕면, 새우깡 등 대표 제품의 경우 우리 국민이라면 그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이처럼 농심이 ‘국민 식품기업’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인재’다. 그동안 농심의 임직원들은 창의적인 기술과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장수식품을 육성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고객의 마음을 파악할 줄 아는 수많은 인재들이 농심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우수한 인재를 키워낸 곳이 바로 ‘농심리더십센터아산연수원’이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농심 아산공장 내에 위치한 연수원은 1997년 건물을 신축한 이래 15년여 동안 농심그룹 임직원을 업계의 리더로 키워냈다. 실시되는 교육의 질도 우수하지만 이곳 연수원은 우수한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교육생들의 안전한 생활관리에서부터 건물 및 시설물 관리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곳을 거쳐 간 농심 임직원들은 안전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각인하게 된다. 이것이 곧 농심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식품기업 농심의 안전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농심연수원’을 찾아가봤다.

식품위생안전관리의 완결판

연수원이 안전관리에 있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식품위생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연수원 내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는 등 모든 교육생에게 제공되는 식품들을 철저히 검증해 안전한 식품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생 스스로 높은 위생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연수원은 매 교육시마다 교육생들에게 안전사항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식품 및 위생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수원이 특히 관심을 두는 부분은 연수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곳에선 연간 약 1만여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리더십교육, 직무교육 등 각종 교육과정을 학습하고 있다. 즉 연중 수많은 인원이 오고가기 때문에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갖가지 인적사고가 나기 쉬운 환경인 것이다.

따라서 연수원은 교육을 접수하는 순간부터 교육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교육생들의 생활프로그램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빈틈없는 시설물 안전관리

이곳 연수원은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역점을 두고 신경을 쓰는 것은 화재예방이다. 연수원의 경우 숙박시설을 운용하다 보니 항상 화재의 위험성이 상존한다. 때문에 이곳의 시설 및 안전담당자들은 각 호실별로 소화기를 비치해 놓는 한편 건물 내에 화재감지기, 소화전 등 방재설비를 항상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작업자들의 안전도 세심하게 챙긴다. 대표적으로 전기적 요소를 점검하기 전에는 항상 절연장비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또 이곳은 주기적으로 교육동, 숙소동, 식당, 기계실 등에 대해 맞춤형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동 및 숙소동의 경우는 3정 5S 기준표를 작성하여 항상 새것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이곳은 내부적으로 소방설비점검, 가스배관점검, 전기절연저항 측정, 기계실의 모터점검 등을 일별, 주별, 월별 등으로 나눠 진행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분야별 세부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경영방침의 최우선 안전

이처럼 철두철미한 안전관리가 전개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이곳 경영방침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영철 농심리더십센터아산연수원장은 “농심은 식품회사인 만큼 식품위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각종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소용비용과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감안해 보면 안전을 경시한 채 얻은 성과는 한낮 모래성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안전의 습관화를 위해 안전교육이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연수원을 만들기 위한 이곳의 노력은 안전의식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대거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인재들이 똘똘 뭉쳐 있기에 ‘글로벌 1등 식품기업’을 꿈꾸는 농심의 비전도 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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