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북단 산업현장, ‘안전’이 최우선 목표
우리나라 최북단 산업현장, ‘안전’이 최우선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1.23
  • 호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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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안전관리 능력 향상으로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순림)은 경기도 북부지역과 강원도 철원군 지역의 산업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포스트라고 할 수 있다. 관할 구역도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8개 시군으로 되어 있어 매우 광범위하다.

의정부지청이 맡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현장만 해도 의정부시의 용현산업단지, 동두천일반산업단지, 포천 양문일반산업단지, 검준일반산업단지, 구리농수산물시장, 마석가구(성생)단지, 연천염색(청산)단지, 갈말농공단지, 별내지구 소형 건설현장 등으로 다양하다.

이렇듯 지청은 여러 산업현장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안전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재해현황을 분석해보면, 전체 재해자 수는 3,023명으로 전년 동기(3,017명) 대비 0.2%가 증가했지만, 재해율은 0.78%로 전년 동기(0.91%) 대비 14% 감소했다. 산재사망자도 58명으로 전년 대비 3명이 감소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청 임직원들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김순림 지청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세심한 산재예방 행정을 펴면서, 관내 사업장 전반에 안전의식이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지청은 지난해 각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엄중한 법 집행에 나섰다. 444개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1,626건에 대한 시정지시, 47건에 대한 사용 중지, 44건에 대한 작업 중지, 과태료 약 3억1,600만원 부과, 142개소에 대한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지청은 관내 안전보건관리 활동의 기술력, 자금력 등이 부족한 중소업체에 대해 원청업체의 지원을 유도하는데도 만전을 기해왔다. 원·하도급간의 원활한 안전보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산재없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주력한 것.

실제 지청은 롯데마트 의정부점 등 대형유통업체 6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건설업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중소사업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봤다.

의정부지청은 산재예방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역별 안전보건 캠페인’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소규모건설현장의 추락위험 장소에는 추락재해예방 타포린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별내지구의 건설현장에는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에 대한 단속을 추가로 실시해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갔다.

김순림 의정부지청장은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올해에도 관내 사업장에 대한 철처한 지도 관리·감독과 안전교육, 캠페인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산재예방 활동에 부단한 노력할 계획”이라며, 새해 안전관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 최북단의 산업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엄중한 법 집행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 풍토 조성에 전력을 다하는 지청의 노력이 지속적인 산재율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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