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용편의 수준 서울·인천이 최고
교통약자 이용편의 수준 서울·인천이 최고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1.23
  • 호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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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율은 항공기, 만족도는 철도가 높아
장애인, 고령자 등을 위한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과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 지자체별로 조사한 ‘2012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객시설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상의 보행시설 기준적합률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도시철도 및 광역전철 역사 ▲수직이동을 위한 1동선 확보 여객시설률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교통복지행정 10개 항목을 토대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7대 도시 중 도시철도를 반영했을 때 서울의 교통복지수준이 환산점수 90.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73.6점), 부산(65.5점), 대전(63.6점), 대구(58.5점), 광주(54.6점)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은 제외했다.

도시철도를 제외하면 인천이 환산점수 84.1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로 83.1점을 나타냈다. 서울은 교통수단 중 도시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3위는 대전(62.7점), 4위 부산(61.9점), 5위 울산(59.3점), 6위 대구(59.0점), 7위 광주(53.2점)다.

한편 지난해 전체적인 특별시·광역시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만족도는 전년도 60.2%에 비해 61.2%로 다소 증가했다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98.0%)가 가장 높고,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6.8%)이 낮게 조사됐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철도역사(82.0%)가 가장 높고, 여객자동차터미널(49.8%), 버스정류장(45.2%)이 낮게 조사됐다.

이동편의시설의 만족도 조사결과, 교통수단은 철도의 만족도(66.6%)가 높고, 버스·여객선의 만족도(61.3%, 59.6%)가 낮으며, 여객시설은 공항의 만족도(65.1%)가 높고, 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의 만족도(59.2%, 60.8%)가 낮게 나타났다.

교통약자(1,241만명)의 교통수단으로는 버스가 61.4% 차지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와 일반인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은 개선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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